불났네 법화경 마음공부

2023. 11. 29. 00:10마음공부_책_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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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마음공부>>  페이융 지음 허유영 번역
옴 마니 반메훔 '마음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https://youtu.be/OLgZ6QLOe04?si=BBKZvwqQdr87u7RG

삼계화택의 악사가 되지 말라. 비루하고 망가진 화택에 미련을 갖지 말고 색성향미촉의 오욕을 탐하지 말라. 오로지 살기만을 탐하면 욕심의 불길에 타 버릴 것이다. 어서 빨리 삼계 [욕계(음욕 식욕), 색계(물욕), 무색계(정신세계)] 에서 벗어나라.

집에 불이 나면 문을 찾아 빠져나와야 한다.
이 말은 법화경 비유품에 나오는 이야기를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시시포스다
바위를 밀어 올리고
굴러 떨어지면 또 밀어 올리고
고통은 숙명이다

나의 마음속에는
욕심, 성냄, 어리석음이라는 불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이 세 불이 모든 고통을 만든다

일하지 않기 위해 일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왜 지금 바로 떠나지 못하는가?

일단 피기 시작하면
흐드러지게 만개하는 꽃처럼
자기 존재를 온전히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이 잠시 떠난 먼 여행이고
긴 여정에서 잠시 샛길로 나와 있는 것이라면
내려놓지 못할 게 뭐가 있을까?

이 세상은 우리가 시작된 곳도
마지막으로 가야 하는 곳도 아니며
그저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작은 정거장일 뿐이다

지혜와 선정이 있다면 스스로 영토를 얻어 나라를 세울 수 있으므로 이 세상, 즉 남의 세계에서 떠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몸이 맑고 깨끗하면 몸은 맑은 거울이 된다
헛된 자아와 나쁜 습관으로 가득 찬 몸으로부터
우주 전체를 향해, 심지어 무한한 시간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어준다

불교는 심리학이다
부처는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셈이다
그는 인간의 심리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
인간이 자기 마음의 힘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었다

부정적인 마음을 끊임없이 극복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부처가 되는 과정이다

11품 견보탑품
부처 앞에서 갑자기 칠보탑이 바닥을 뚫고 솟아나더니 공중으로 떠오른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의 미간에서 한줄기 빛이 나와 동방세계를 비추니 오백만 억 나유타의 항하강 모래 같은 수많은 불토의 여러 부처를 볼 수 있었다.
석가모니 부처가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으로 떠오르자
부처의 신통한 능력으로 모든 제자들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두부처가 허공에 뜬 탑 안에 앉아 있고 수많은 제자와 화신불이 허공을 가득 메운 채 떠 있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부처가 된다는 것은
곧 잠재된 자신이자 집단 무의식을 찾는 것이며
자아 본연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만일 지금 마음이 온전히 안정을 찾았다면
부처가 된 것이다.
티 하나 없이 깨끗하며 안정된 마음 상태가
바로 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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