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 마음정화

2023. 12. 5. 15:32마음공부_책_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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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발견(自己發見) 1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은 주인이 되어 모든 일을 시키나니

마음속에 악한 일 생각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괴로움은 그를 따르리

마치 수레를 따른 수레바퀴 자취처럼

남의 허물만을 꾸짖지 말고

힘써 내 몸을 되살펴 보자

사람이 만일 이렇게 깨달으면

그 때문에 다툼은 길이 쉬어지리라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길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다루며

물대는 사람은 물을 끌고

목수쟁이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 있는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자기발견(自己發見) 2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 속에 움직이지 않는다

전쟁에 있어서 수천의 적과

혼자 싸워서 이기기 보다

하나의 자기를 이김이야말로

참으로 전사 중의 최상이니라

남 듣기 싫은 성낸 말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네게 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 오나니

욕설이 가고 매질이 오고 가고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세상은 쉼이 없이 타고 있나니

너희들은 어둠 속에 덮여 있구나

어찌하여 등불을 찾지 않느냐!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아라

남을 따라서 스승으로 하지 말라

자기가 잘 닦아 스승으로 삼으면

능히 얻기 어려운 스승을 얻나니

자기발견(自己發見) 3

성냄을 버려라. 거만을 버려라.

모든 애욕과 탐심을 버려라.

정신에도 물질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고요하고 편안해 괴로움이 없다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고

성냄보다 빠른 바람이 없고

무명보다 빽빽한 그물이 없다.

애정의 흐름은 물보다 빠르다

생각이 온전하면 지혜 생기고

생각이 흩어지면 지예 잃나니

이 두 갈래 길을 밝게 알아서

지혜를 따르면 도를 이룬다.

조금이라도 사랑이 남아 있어

그것이 가슴속에 잠겨 있는 동안은

언제고 마음은 거기에 끌리나니

어미젖을 찾는 송아지처럼

해서 안될 일은 행하지 말라

한 뒤에는 번민이 있나니

해야 할 일은 항상 행하라

가는 곳마다 뉘우침이 없다.

·지나가 버린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에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 안색은 생기에 넘쳐 맑아진다

오지 않은 것을 탐내어 구하고

지나간 과거사를 슬퍼할 때

어리석은 사람은 그 때문에

꺾인 갈대처럼 시든다.

석가께서 나를 믿지 말라

나를 믿는 자는 나의 노예요

나를 배운 자는 나의 제자다

도덕에 의지하여 지혜로서

너 자신을 등불로 삼아라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이 세계 그대로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 세계와 내가 하나로 통하여 있음을 알고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선택하여 자신에 대한 나로서가 아니라 우주 만물에 대한 자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어떠한 것에 대한 가치의 기준은 없다. 다만 우리의 탐욕심이 그 가치 기준을 생성해 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치 기준으로 괴로움의 척도를 삼게 된다. 따라서 괴로움의 근본 원인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 따라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는 것이 수행의 기초가 된다.

·욕구는 기름이요, 번뇌는 불꽃이며, 지혜는 물과 같은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느끼고 이기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은 마음을 정화시켜 평화와 행복을 보장받는 한 방법이며 이 같은 행위의 길들여짐이 계속될 때 감각적이고 본능적인 욕구의 씨앗은 흔적 없이 녹아 버린다. 끝없는 봉사와 헌신은 업식을 바뀌게 한다.

·지금 이 순간 생명의 불꽃이 꺼져 버린다고 해도 어떤 미련이나 아쉬움이 없이 깨끗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는 최선을 다해서 심지를 밝히는 불꽃을 이루어 내는 연료는 대상을 향한 무한한 헌신과 봉사로써 가능한 것이다.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순간은 차의 향과 온기를 느끼는 데만 충실하는 것이 곧 대상과 철저하게 하나 되는 행위이다

·불법에서는 과거를 묻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 한마음을 돌이켜서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지금 부처의 지위 바로 아래에까지 이르렀다고 교만한 마음이 있는 한 성불하기는 영원히 어렵다.

·내 것이란 소유욕에 집착이 생기고 그것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자초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는 환희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수행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거기서 중독된 바는 나 혼자 갖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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