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 진리의 말씀 동방의 성서 법구경(法句經) 1

2023. 12. 30. 06:10마음공부_책_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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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 '진리의 말씀' '동방의 성서' 법구경(法句經) 1

 

다음은 초기불경인 법구경[Dhamma(진리,법), Pada(말씀,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중국불교는 2C에 전래 되었으며, 대승경전 위주로 한역(표의문자) 되었으며, 원본인 산크리스트어는 표음문자입니다,

󰊲 법구경(法句經)BC 3C경 성립한 초기의 경전으로 소부 5번째 경전입니다. 팔만대장경중 가장 많이 읽히는 법문입니다.

쿳다카니카야(khuddaka-nikāya,小部). 법구경·경집(수타니파타)·본생담등 15경으로 구성되어 있음. 5니카야에 포함됨.

󰊳 법구경은 224년에서 980년까지 4번 한역 되었으며, 423개시 2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타(gatha, 통송) 형식의 운문시 형태의 문구입니다. 불교 초기 여러 형태로 내려온 시를 모아 엮은 일종의 불교 잠언 시집입니다. 덴마크의 석학 파우스벨은 법구경을 '동방의 성서'라 불렀습니다.

󰊴 4 니까야(nikāya)와 4 아함경(阿含經)은 서로 상응하나,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① 디가 니까야(Dīgha Nikāya)
장아함(長阿含)
②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중아함(中阿含)
③ 상윳따 니까야(Saṃyutta Nikāya)
잡아함(雜阿含)
④ 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 Nikāya)
증일아함(增一阿含)

󰊵 중국 대장경은 정확한 3장[경(經)․율(律)․론(論)]이 아닌 일체경을 포함하며 당말에 완성됨(4 아함 4C 말 ~ 5C 초 한역됨)

 

1. 첫 번째 가르침

(1)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2)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5) 원망으로써 원망을 갚으면

끝내 원망은 쉬어지지 않는다.

오직 참음으로써만 원망은 사라지나니

이 법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7)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보고

감각의 욕망을 억제하지 않으며

먹고 마시는 일에 절제가 없고

게을러서 정진하지 않는 사람은

악마가 그를 쉽게 정복한다.

바람이 연약한 나무를 쓰러뜨리듯이

(8) 더러운 것을 더럽게 보고

감각의 욕망을 잘 억제하며

먹고 마시는 일에 절제가 있고

굳은 신념으로 정진하는 사람은

악마도 그를 정복할 수 없다.

바람이 바위산을 어찌할 수 없듯이

(13) 지붕을 성글게 이어 놓으면

비가 내릴때 빗물이 새듯이

마음을 조심해 간직하지 않으면

탐욕은 곧 이것을 뚫고 만다.

(20) 경전을 조금밖에 외울 수 없더라도

진리대로 실천하고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바른 지혜와 해탈을 얻고

이 세상과 저 세상에 매이지 않는 이는

진실한 수행자의 대열에 들 수 있다.

2. 부지런히 닦음

(24) 부지런히 수행하고 깊이 생각하고

말과 행동이 맑고 신중하며

스스로 억제하고 진리대로 사는

근면한 사람은 그 이름이 빛난다.

(25) 항상 힘써 게으르지 않고

스스로를 자제할 줄 아는

지혜 있는 사람은

홍수로도 밀어낼 수 없는 섬을 쌓는것과 같다.

3. 마음

(38) 마음은 고요히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그침이 없다.

이것을 어진이는 바로 깨닭아

악을 돌이켜 복을 만든다.

 

4. 꽃

(53) 여러 가지 고운 꽃을 한데 모아서

보기 좋은 꽃다발을 만들어 내듯

사람도 착한 일을 모아 쌓으면

다음 세상 좋은 과보 복을 받는다.

(57) 계율을 빈틈없이 갖추 이루고

행실이 방일하지 않은 곳에서

바르게 알고 해탈한 사람에게

악마는 그 틈을 타지 못한다.

 

5. 어리석은 사람

(60) 잠 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지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61)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는 길동무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 길동무 되지 말라.

(62) '내 아들이다' '내 재산이다' 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제 몸도 자기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과 재산이 제 것일까?

(64)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진리를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65)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된 진리를 바로 안다.

마치 혀가 국맛을 안듯이.

(69) 그릇된 죄가 채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꿀맛과 같다.

그러나 그 죄가 무르익으면

그는 비로소 괴로움에 신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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