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1 법정 스님 이력과 수타니파타 역사적 가치 1

2023. 12. 8. 06:00마음공부_책_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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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 법정 스님 이력과 수타니파타 역사적 가치 1

 

우선 법정 스님의 이력을 알아보겠습니다.

스님 본명은 박재철 1932.10.8. 해남에서 출생하여 2010.3.11. 길상사에서 입적. 송광사 수련원장, 불교신문 편집국장, 동국대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하셨습니다.

1955년 통영 미래사에 입산하고 1959년 27세에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으셨습니다. 1971년 사회운동에 적극 관여해 함석헌(1970년 씨알의 소리 창간), 장준하 등과 "민주수호 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수호 유신철폐 서명운동에 참여함.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준하나 김동길 자택 및 봉은사 다래헌에서 활동하였으나 정보기관의 감시를 당합니다. 김수환 김원룡 등 타 종교인들과도 종교 간의 대화를 시도하였으며,

1974년 인혁당 사건으로 박해를 받고 증오심이 생겨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생활하셨으며 <무소유 1976년>를 발행하였고 '선 수련회'를 만들어 오늘날의 템플스테이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1992년 강원도 화전민 산골에 은거하며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1995년> <오두막 편지 1999년>을 저술하셨습니다.

 
 
 

1994년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본부 활동을 하시면서, 1996년 기생 출신이 자 백석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영한(본명 김자야 1999년 사망)으로부터 서울 도심 요릿집 대원각을 시주(당시 1,000억 상당) 받아 1998년 길상사(서울 성북동)를 개원하여 회주로 활동하셨습니다.

2007년 폐암 진단을 받고 2009년 길상사 봄 정기법회를 봉행한 뒤 제주도로 요양 후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병원비 6,000만 원을 이건희 부인 홍라희가 대납한 사건은 스님의 인세 수입비 수십억 원을 모두 장학금 등으로 써서 당신에게는 남은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입적하실 때까지 무소유와 헌신과 봉사 친절을 실천하신 이 시대의 선승이셨습니다.

다음은 초기 불경인 수타니파타(Sutra-Nipata)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중국 불교는 2C에 전래되었으며, 대승경전 위주로 한역(표의문자) 되었으며, 원본인 산크리스트어는 표음문자임.

󰊲 수타니파타는(經集) Sutra(經) Nipāta(集)으로 해석되며, BC 3C 경 성립한 최초의 경전으로 소부 5번째 경전입니다.

⓹ 쿳다카 니카야(khuddaka-nikāya, 小部). 법구경·경집·본생담 등 15경으로 구성되어 있음. 5 니카야중 다섯 번째 해당함.

󰊳 4 니까야(nikāya)와 4 아함경(阿含經)은 서로 상응하나,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1. 디가 니까야(Dīgha Nikāya)
1. 장아함(長阿含)
2.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2. 중아함(中阿含)
3. 상윳따 니까야(Saṃyutta Nikāya)
3. 잡아함(雜阿含)
4. 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 Nikāya)
4. 증일아함(增一阿含)

󰊴 중국 대장경은 정확한 3장[경(經)․율(律)․론(論)]이 아닌 일체경을 포함하며 당말에 완성됨(4 아함 4C 말~5C 초 한역됨)

 

󰊵 아함경은 불교 경전 가운데 아함부(部)에 속하는 원시(原始) 또는 소승(小乘) 경전으로, 아함경(阿含經)의 아함(阿含)은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āgama의 음사로, 전해 온 가르침이라는 뜻이며, 초기 불교시대에 성립된 수천의 경전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팔리(pāli) 어로 된 니카야(nikāya)가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sanskrit) 본(本)이 아가마(āgama)입니다. 이 아가마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아함경으로 여기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장아함경(長阿含經). 22권 30경. 문장의 길이가 긴 경전을 모은 것.

⓵ 디가 니카야(dīgha-nikāya, 長部). 내용이 긴 34경을 모은 것으로 3편으로 분류되어 있음. 한역 장아함경에 해당함.

(2) 중아함경(中阿含經). 60권 222경. 문장의 길이가 중간 정도인 것을 모은 것.

⓶ 맛지마 니카야(majjhima-nikāya, 中部). 중간 정도 길이의 152경을 모은 것으로 약 50경씩 3편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다시 각 편은 5품으로, 각 품은 대개 10경 단위로 구성되어 있음. 한역 중아함경에 해당함.

(3) 잡아함경(雜阿含經). 50권 1,362경. 짧은 경전을 모은 것.

⓷ 상윳타 니카야(saṃyutta-nikāya, 相應部). 짧은 경전 2,875경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배열한 것으로 전체가 5품으로 되어 있음. 한역 잡아함경에 해당함.

(4)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소부). 51권 471경. 사제(四諦)·육도(六度)·팔정도(八正道) 등과 같이 법수(法數)를 순서대로 분류하여 엮은 것입니다

⓸ 앙굿타라 니카야(aṅguttara-nikāya, 增支部). 2,198경이 법수(法數)에 따라 1법에서 11법까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음. 한역 증일아함경에 해당함.

󰊶 남전대장경 : 1935년~1941년 일본 석학 타카쿠스 박사 공정회에서 65권 70책의 팔리어 3장의 완역본, 팔리 상좌부(남방 상좌부) → 부파의 전승

󰊷 PTS(Pali Text Society) : 영국 런던 1881년 리스 데이비스(영국 식민지 실론에서 공무원 근무)가 창립한 팔리성전연구회에서 팔리어 성전 보급과 영어 번역 활동, BC 29년 밧타가마니 아바야왕 시대 스리랑카 팔리어 3장[경(經)․율(律)․론(論)]을 번역함. 팔리어경전의 특징은 삼장의 체계를 정확하게 유지했다는 것과 후대에 성립한 대승경전이 일체 삽입(揷入)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소승 부파불교 시대의 언어만을 담아놓은 것이다. 천축(天竺, 인도)으로 경전을 구하러 간 수행승(入竺僧)들을 삼장법사라고 부르는 것도, 이들이 구하고자 한 것이 바로 팔리어 삼장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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