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도 큰스님 법문정리 진리의 길 바른삶의 길 팔정도 십이연기설 2004년 7월 7일 법문입니다.

암도 큰스님 법문정리 진리의 길 바른삶의 길 팔정도 십이연기설 2004년 7월 7일 법문입니다.

 

노트를 뒤적거리다 2004년 7월 7일 암도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정리한 사항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내용은 '진리의 길' '바른 삶의 길' 입니다. 불교 교리중 가장 기본이 되는 팔정도인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정정(正定)을 크게 2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팔정도는 크게 두가지로 󰊱 정견(정사유, 정어, 정업) 󰊲 정명(정념, 정정진, 정정)입니다.

󰊱 정견(正見) : 바른 견해 입니다. 의식구조의 핵심인 견해로서, 각자의 입지 처지 각도에 따라 견해가 달라집니다. 수단의 목적화를 경계해야 합니다. 일수사견(一水四見)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가지 물을 보아도 4가지 견해가 있다는 뜻입니다. 귀신이 바라보는 물은 불이자 축사이며, 천신이 바라보는 물은 유리이며, 사람이 바라보는 물은 음용수, 목욕물이며 과학자가 바라보는 물은 H₂O입니다.

⓶ 정사유, 정사고(正思惟, 正思考) : 사람은 84,000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3가지로 념(念, 이념,신념)은 과거의 생각인 억(億), 현재의 생각인 사(思), 미래의 생각인 상(想) 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념념(念念)보리심(菩提心)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⓷ 정어, 정언(正語, 正言) : 말이 씨가 됩니다. "가라사대" 잘못해도 이실직고 하면 정직해지고 용서를 구할 수 있습니다. 말은 고급, 저질이 아닌 평범하게 상대방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말을 해야 합니다. 소리는 맑게 음색은 깨끗해야 합니다.

⓸ 정업(正業) : 바른 행동입니다. 바른 행동은 신구의(身口意) 삼업에서 시작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예컨대 눈길, 소리길, 숨길, 발길등이 있지요! 뜻(意)은 중심된 생각으로 두뇌에서 정리되어 나오는 의식, 의사, 분별심입니다.

※ 참고로 정(精)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지조, 중생심입니다.

지(志)는 단전에서 올라오는 뜻뜻한 생각으로 도덕적 사고방식입니다.

󰊵 정명(正命) : 바른 생활, 바른 수단, 바른 직업입니다. 사주팔자에서도 인간은 사명을 가지고 온다 했습니다. 자기다움으로 공무원답게, 회사원답게, 중답게, 학생답게, 남편답게, 아내답게 등입니다. 심상(心相)이 바뀌면 수상, 관상, 운명이 바뀝니다.

※ 참고로 목(目, 공무원상), ◯(살살, 사업가상), ○(원만, 부처상, 보살상)

⓺ 정념(正念), 정신(正信) : 확고한 신념입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으로 일체 유심조입니다.

⓻ 정정진(正精進) : 정성껏 지극히 노력하고 발원하는 자세입니다. 노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으로 전생, 금생, 내생이 연결됨을 인식(12연기-무명,행,식,명색,육처,촉,수,취,유,생,노사)하여 한탕주의나 요령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⓼ 정정(正定) : 안정, 선정, 삼매입니다. 선(禪)이 원시 소승불교의 수행법이라면 정(定)은 무심한 대승불교의 수행법입니다. 인생의 목적지이자 종착역으로 청정한 본연의 모습을 추구해야 합니다.

삼매(三昧)는 10⁻²² 인 청정한 생각조차 없어진 상태입니다. 독서삼매, 운동삼매, 이락(利樂, 섹스)삼매는 일주일 동안 붙어있는 티벳 보살의 테스트입니다.

팔정도는 개인완성인 소승에서 의식구조의 개혁 및 사회완성을 위한 대승으로 발전합니다.

의식은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고정관념, 5식을 통솔해서 8식까지 넘어감) 육식에 7식(말라식, 자의식, 무조건반사), 8식(아뢰야식,장식, 잠재의식, 무의식, 뇌파의 원파개념), 9식(아마라식, 청정무구식).

 

※ 12연기설을 역관으로 정리합니다.

① 무명(無名) : 진리(眞如)와 성품을 알지 못하는 마음, 무명심

② 행(行) : 무명심이 작용하는 것. 영적(靈的)으로 이동하면서 행함이 있는 것.

③ 식(識) : 알아차리는 의식작용을 일으키는 것. 과거 세상에 지어놓은 업식(業識)을 말함.

④ 명색(名色) : 오온이 취집하여 어떤 형태의 명색을 이루어 가는 것.

⑤ 육처(六處) : 육근(안이비설신의)을 구체적으로 형성하여 완성하는 것.

⑥ 촉(觸) : 외계를 감촉하는 것(출생)

⑦ 수(受) : 육근을 통하여 외경을 받아들이는 것. 고의 경계와 낙의 경계를 받아들임.

⑧ 애(愛) : 괴로운 것은 싫어하고 즐거운 것은 좋아한다.

⑨ 취(取) : 육근을 통하여 좋아하는 것을 취하고 받아들인다.

⑩ 유(有) : 취한 것을 모으고 축척한다. 업을 이룬다.

⑪ 생(生) : 만물과의 관계성 속에서 생활한다.

⑫ 노사(老死) : 생이 쇠잔하여 늙고 죽는다.

그러므로 노사를 없애려면 무명으로 가야합니다. 알 듯 모를 듯 어렵네요. 같이 마음으로 공부해보시죠~~